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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내수판매 15만4381대 한국GM,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전 세그먼트 내수실적 상승 견인차 역할 "신차 출시 성장세 이어갈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1.02 15: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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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GM은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내수시장에서 총 15만4381대를 판매,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GM의 지난 2014년 연간 판매대수는 내수 15만4381대, 수출 47만6151대를 포함해 총 63만532대, 같은 기간 한국GM의 CKD(반조립부품수출) 수출은 102만1558대였다.

이와 함께 한국GM의 12월 내수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총 1만8109대로, 이 역시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이다. 특히, 경차에서부터 △준중형 △중형 △RV △경상용차 등 대부분의 세그먼트에서 지난해 최대 월간 실적을 기록하는 등 내수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말리부는 디젤 모델에 대한 꾸준한 고객 반응과 가솔린 모델 판매량의 동반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총 2480대가 판매되는 등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62.5% 급증했다. 아울러 알페온은 이 기간 40.6% 판매가 늘어나는 등 최근 5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또 △올란도 △캡티바 △트랙스 등 쉐보레 RV 역시 지난해 월간 기준 최다 판매수치인 총 4722대가 판매되는 등 12월 내수실적을 뒷받침했다. 이 중 트랙스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판매율이 23.9% 늘었나며 최근 9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스파크는 12월 한 달 동안 내수시장에서 총 6358대, 최근 글로벌시장 누적 판매실적 300만대를 달성한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크루즈는 같은 기간 2.5% 증가한 2334대가 팔렸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하반기 생산이 재개된 한국GM의 경상용차도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는 등 브랜드 내수판매 증가에 일조하는 가운데, 라보의 경우 지난달 내수판매가 지난해 월간 기준 최고 실적을 올렸다.

마크 코모(Marc Comeau)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지난 2014년에 한국GM은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연간 내수실적을 달성해 쉐보레 제품의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은 물론, 국내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다양한 신차 출시와 한층 강화된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견고한 성장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GM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총 3만8906대, CKD 방식으로는 총 9만1642대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