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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이통3사 지원금 인상 경쟁 "노트3 공짜"

'G3 cat.6' 출고가 인하…S4·노트2 등 줄줄이 지원금↑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1.01 15: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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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해 첫 날부터 이동통신3사의 지원금 인상 경쟁이 가열차게 전개되고 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에 따라 출시 15개월이 지난 단말은 보조금 상한 제한이 없다. 이에 갓 15개월 지난 '갤럭시노트3'에 대해 이통3사가 지원금을 집중하고 있다. 

KT는 1일 순완전무한 99(완전무한 129) 요금제 기준 갤럭시노트3 공시 지원금을 전날 25만1000원에서 출고가와 같은 8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공짜로 갤럭시노트3를 구입할 수 있게 된 것.

SK텔레콤은 LTE 전국민무한 100 요금제 기준 72만5000원 지원금 적용을 통해 갤럭시노트3를 15만5000원에 판매한다. 대리점·판매점 등에서 최대 15%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면 10만8750원을 더 할인받을 수 있어 4만원대 구입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의 경우, LTE8 무한대 89.9 요금제 기준 65만원 지원금을 통해 갤럭시노트3 판매가를 23만으로 책정한 바 있다.

6만원대 요금제로 계산했을 때 갤럭시노트3 공시 지원금은 각각 △SK텔레콤 50만원 △KT 52만원 △LG유플러스 50만1000원이다.

이와 함께 이통3사는 'G3 Cat.6' 출고가를 92만4000원에서 79만9700원으로 12만4300원 낮췄다. 

또, SK텔레콤은 '갤럭시S4' '갤럭시골든' 지원금을 LTE 전국민무한 100요금제 기준 각각 3만원·10만원씩 높여 책정했다. 반면 '아이폰6(64GB)' 지원금은 18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8개 단말에 대한 지원금을 상향시켰다. LTE8 무한대80 요금제 기준 '갤럭시노트2(32GB)' 지원금은 26만6000원에서 70만원으로 대폭 올랐다. 유통망 15% 추가 지원금 10만5000원을 고려하면 6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윈은 25만원으로 지원금이 올랐으며 G3 cat.6와 G3 지원금은 29만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증가했다. 갤럭시노트 엣지 지원금은 23만원이다.

반면, 전날 LG유플러스는 'G프로 2' 지원금을 최대 19만8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50%가량 감축했다. 일부 단말 지원금을 기존보다 줄이는 이유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새해 지원금 경쟁에 따라 다른 단말에 집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