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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페이나우' ID도 필요 없는 간편결제 '눈길'

비밀번호 인증만으로 결제…다양한 로그인 인증수단으로 보안성 확보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2.31 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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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 결제서비스 '페이나우'는 별도 아이디(ID) 없이 비밀번호 인증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성을 내세워 주목받고 있다.

모바일앱을 기반으로 모바일 및 PC에서 간편결제가 가능한 페이나우는 이용자 휴대폰 번호가 ID 역할을 한다. 모바일 결제의 경우 ID 입력 없이 페이나우 자체 로그인 인증(패스워드)만으로 결제 가능하다. 이용자 휴대폰 번호(ID)가 자동 인식되기 때문이다. 

PC에서 페이나우를 통해 결제할 때는 결제수단으로 페이나우를 선택하고 이용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모바일 내 앱이 구동된다. 이후 자체 로그인 인증을 거쳐 결제 승인 버튼만 누르면 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존 별도 ID 체계를 가진 간편결제 서비스보다 휴대폰 번호라는 편리한 ID 체계를 가져 편의성이 높을 뿐 아니라 결제 때 스마트폰 기기정보까지 실시간 검증해 높은 보안수준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페이나우는 비밀번호 인증방식 외 '그래픽인증' '안전결제' 등 다양한 결제 인증방식을 도입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페이나우가 도입한 인증수단들은 로그인 때 패스워드 대신 사용되며 높은 보안성을 자랑한다. 

'디멘터 그래픽 인증'은 매번 위치와 내용이 바뀌는 이미지를 조합해 본인인증을 하는 지능형 인증방식이다. 기존에 정형화된 숫자나 문자 중심의 비밀번호 방식에 비해 강화된 보안성을 지녔다는 부연이다.

LG유플러스가 특허 보유한 '안전패턴' 방식은 3X3 배열에 지정한 패턴을 입력해 본인 확인이 가능하며 입력 패턴은 암호화 후 저장된다. 이는 지정한 이용자 본인만이 알 수 있는 지능형 인증 방식이다. 이용자는 이러한 다양한 인증방식 중 원하는 인증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페이나우는 별도로 ID를 만드는 과정 없이 휴대폰 번호가 ID 역할을 하는 방식으로 간편성을 극대화했다"며 "간편성은 물론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인증 방식 제공으로 보안성까지 확보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