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최양희 장관 "국가경제 재도약 골든타임 을미년"

창조경제혁신센터 조기 구축…2015년 R&D 혁신 원년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2.30 19:05:0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30일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을미년을 국가경제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명명했다.

최 장관은 "한국경제 성장엔진을 재가동하기 위해 새로운 길을 창조하고 앞서가는 선도형 전략과 창조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한 때"라며 "녹록치 않은 경제여건과 후발국의 맹렬한 추격 등 도전과 위기를 헤쳐가기 위해 미래부가 창조와 혁신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 장관은 17개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을 조기 완료하고 지역별로 특성화된 모델에 따라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농업·금융·제조업 등 기존 산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해 신산업 창출도 꾀한다. 이 과정에서 미래부는 규제와 낡은 관행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 장관은 2015년을 연구개발(R&D) 원년의 해로 삼았다. 기초연구를 비롯해 미래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늘리고 핵심기술 개발이 신사업 창출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대기업에서 중소·벤처 중심으로 산업 체질을 개선하고 세계 일류 기업들과 겨룰 수 잇는 소프트웨어·콘텐츠 기업을 육성한다.

최 장관은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등 신산업의 본격적 성장에도 속도를 내겠다"며 "5세대 이동통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거점을 확충하고 주요 권역별로 해외 진출 전략을 마련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중국·중남미·아프리카 등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 이어 올해는 세계과학정상회의가 내달 10월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며 "우리가 과학기술의 글로벌 리더국가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