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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피아, 고강도 구조조정 단행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4.12 17: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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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넷피아(대표 이판정)가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함께 특허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새로운 활로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자국어인터넷주소 전문업체인 넷피아는 이날 구조조정을 단행, 1년전 국내외를 포함해 300여명에 달하던 임직원 수가 4월 현재 100여명으로, 임원 수도 14명에서 6명으로 감축됐다고 밝혔다.

넷피아는 기존 특허와 향후 출원되는 특허들을 적극 활용해 통신업체에 기술을 이전하고 기술료와 로열티를 받는 방식의 신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변리사, 변호사 등 법무관련 전문가를 충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와 국제사업을 합친 통합본부장에 장병문 국제사업본부장을 임명, 국제사업과 국내 사업의 노하우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멕시코 텔멕스, 말레이시아 티엠넷 등 10여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모델을 통한 수익 극대화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자회사인 아이비아이닷넷의 대표이사에 노은천 넷피아 상무를 발탁해 넷피아의 e비즈 통합본부로서의 역할을 맡도록 했다.

이판정 넷피아 대표는 이날 “지난해 7월 병석에서 돌아와 대표이사로 복귀한 지 9개월 만에 원점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자국어주소 연구소와 신상품 기획실인 PSP(Product Service Planning)실을 직접 관장하는 등 넷피아가 보유한 특허를 기반으로 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오는 5월 이전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