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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파트너스, 디자인형 난간 우수조달물품 지정

호남지역에서는 첫 인증 … 30일 조달청에서 지정증서 받아

김성태 기자 기자  2014.12.30 17: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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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전남지역 대표적인 도로시설물 제조업체인 (주)에이치에스 파트너스(대표이사 최병술, 이하 HS파트너스)가 개발한 디자인형 난간이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조달청은 30일 오후 대전정부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열린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갖고, 디자인형 난간인 ‘경사면 설치용 금속재 울타리’란 제품을 개발,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받은 HS파트너스에게 지정증서를 수여했다.

우수조달물품에 지정된 '경사면 설치용 금속재 울타리'는, 기존 디자인형 난간의 단점인 지주와 횡대를 연결하는 결합체의 경직성을 보완, 회전 결합체를 적용해 경사진 지반에도 쉽게 설치가 가능하고, 하이브리드 세라믹 코팅으로 표면 처리해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이 제품은 지주로부터 횡대가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회전되기 때문에, 경사진 도로 뿐만 아니라, L형, U형 급커브 도로에도 자유로운 디자인 연출이 가능하며, 회전체(결합체)가 비용접 조립구조로 되어 있어 설치 및 유지보수에도 용이하다.

또한 핵심기술 중 하나인 '하이브리드 세라믹 코팅기술'은 기존 제품이 단순 분체도장에 의한 표면처리 방식이어서 염해와 자외선 등에 취약한 단점을 보완, 내구성 및 방오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HS파트너스의 우수조달물품 지정은, 전국 207개 디자인형 난간 제조업체 중에서 4번째로 지정받았다. 이로써 HS파트너스는 기술력을 대내외에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매출신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1994년 설립한 HS파트너스는, 버스승강장·디자인인형울타리·가로등주·태양광가로등·안내판 등을 생산하고 있고, 최근에는 금연흐름에 발맞춰 흡연부스를 관공서 등에 보급하고 있는 호남지역의 대표적 도로시설물 제조업체다.

우수조달물품은 분야별 전문심사단의 기술 및 품질평가, 기업의 생산현장 실태조사, 정부조달물자로서의 적합성 검증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지정되고 있다.

우수조달물품이 되면 국가계약법령 등에 따라 우선구매는 물론 나라장터 엑스포 등 조달청의 국내·외 조달시장진출 지원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우수조달물품지정기간은 기본적으로 3년이지만 1회에 한해 1년간 더 연장할 수 있다. 새 제품(NEP)․새 기술(NET)이 적용된 제품은 또 다시 1년이 연장되고, 수출실적이 전체매출의 3%를 넘으면 1년이 추가 연장돼 모두 6년간 혜택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