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초대형 할인행사인 '통큰 세일'을 진행하고 소비자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하며 평소 행사보다 3000여개 품목, 450억원 규모로 준비됐다.
우선 12월 갑작스런 한파로 고객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해, 본격적인 시즌을 맞은 겨울 침구 및 의류 등 '겨울 상품'을 최대 70% 할인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얼리 아웃' 전략으로 상품 가격을 조기에 인하해 겨울 상품 수요를 잡고, 나아가 겨울 특수를 연초까지 계속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발열·보온 소재를 사용한 '울트라 히트 언더웨어'는 2개 구매 시 20%, 3개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축·수산품 가운데는 최근 값이 크게 오른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각 100g)을 1190원(롯데·신한·KB국민·현대·삼성카드 결제시)에 판매하고, 참굴비(2㎏·40마리)는 1만2800원, 제주 은갈치(1마리·특대)는 9000원(위 5개 카드 결제 시)에 선보인다.
풍작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신음하는 농가를 위해 제주 콜라비와 제주 무를 1개당 각 1000원에 판매하고, 31일과 1월 1일 이틀간은 양파(1망·5입)를 500원에 판매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연초에 세금과 생필품 물가가 인상되면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여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계 부담을 줄이고 침체된 소비 심리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