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업자원부 김영주 장관은 12일 신라호텔에서 이라크 샤리스타니(Shahristani) 석유부 장관 및 산업부장관과 ‘1+2 장관급 회담’을 갖고 유전개발 및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한-이라크 포괄적 유전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금번 MOU에 따라 양국은 유전개발 분야의 정부간 협력채널 구축을 위해 ‘장관급 자원협력위원회’를 설치키로 합의하고, 이르면 5월말 바그다드 또는 제3국에서 고위급 실무회의를 개최키로 협의했다.
또한, 한국기업의 이라크 신규광구 입찰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이라크 유·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Joint Venture 설립 등 대이라크 유전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양국 국영석유회사간 기술과 인력 정보 교류 등 협력체제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국은 현재 연간 15백만 배럴 수준(국내도입량의 2%미만)에 그치고 있는 이라크산 원유도입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라크산 원유도입: 년간 ‘05→1100백만배럴, ’06→1500백만배럴로 전체 도입량의 2% 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