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서경수 기자 기자 2014.12.29 08:34:21
[프라임경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수집한 영상이 해운대경찰서에 제공되면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 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해운대구 송정동 주택가 강도사건과 지난 2일 발생한 모텔 방화사건 등의 범인 이동경로가 CCTV를 통해 확인되면서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통합관제센터는 청소년 폭력, 가출 등을 예방하는 데도 적절이 활용되고 있다.
놀이터에서 청소년들이 상의를 탈의한 채 단체기합 받는 모습을 포착, 경찰이 즉각 출동해 청소년들을 해산시켰고, 가출신고 접수된 청소년의 소재를 파악해 안전 귀가를 돕기도 했다.
통합관제센터에는 경찰관과 관제요원 등 23명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 중이며, 방범, 어린이보호, 불법주정차, 쓰레기무단투기단속 등을 위해 794대의 CCTV가 가동되고 있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해운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