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20m 상부에서 선적작업 중이던 근로자(일명 라싱맨)가 바닥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안전경비서와 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8시50분께 광양항 3-2단계 20선석에 접안된 SK해운 소속 3만2000t급 선박에서 선적작업 중이던 A씨(25)가 2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당시 선박에 철 파이프를 싣는 작업을 하던 중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해양안전경비서는 회사 관계자와 동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라싱(Lashing)맨은 선박에 선적한 화물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하는 일로서, 대양을 횡단하는 선박의 평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