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수도권 초병원성 AI 첫 발견…모란시장 토종닭 AI 판명

농식품부, 시장 안 가금류 630마리 매몰…판매업소 11곳 폐쇄

전지현 기자 기자  2014.12.28 12:18:4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올 겨울 수도권지역 가금류에서 첫 AI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경기도 성남시 모란시장에서 판매하던 토종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N8형)가 발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예찰과정에서 채취한 닭 시료에 대해 검사한 결과 27일 늦은 오후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따라 농식품부는 시장 안에 있던 가금류 약 630마리를 매몰하고 닭 판매업소 11곳을 폐쇄했다. 또 시장에 닭을 판매한 농장들에 대한 소독조치와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농식품부는 내년 1월5일까지 전국 전통시장의 닭·오리 등 가금류 판매시설과 계류장, 가금중개상 운송차량에 대해 이동식 고압분무기와 방역차량 등을 이용해 소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