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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하루 27시간

이보배 기자 기자  2014.12.26 18: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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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직장인들의 하루 일과를 자세히 기록해보면 무의미하게 흘려보내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링크를 따라가며 서핑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하루에 2~3시간을 허비하거나, 수시로 메일 체크, SNS 확인은 물론 서류나 자료를 어디에 뒀는지 찾느라 시간을 낭비한 경험도 적지 않다.

하루 종일 열심히 일한 것 같지만 정작 일을 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아 결국 야근을 하게 되는 것. 야근을 하는 사람은 겉보기에는 열심히 일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알고 보면 업무의 질이 낮은 경우가 많다. 바쁠수록 업무의 질은 떨어지고, 질이 떨어지면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야근을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하루 27시간'은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적어도 하루에 3시간은 절약할 수 있는 업무 정리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다.

주변정리→정보정리→머릿속 정리의 흐름에 따라 진행되는 14일간의 레슨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당신도 '정리의 달인'이 되는 것을 물론, 남는 시간을 좀 더 가치 있는 일에 투자할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일이 밀려 매일 야근을 한다', '회사 일이 너무 바빠 개인 시간이 없다', '시간 활용에 서툴러 정신을 차려보면 늘 시간에 쫓긴다', '실수 하지 않고 요령 있게 일하고 싶다'와 같은 고민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다카시마 미사토 지음, 펴낸곳 윌컴퍼니, 가격 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