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설립 15주년을 맞은 이트레이드증권이 내년 4월부터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간판을 바꾼다. 이트레이드증권은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오는 4월1일부터 상호를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수 가운데 93.6%가 참여했으며 사명 변경안은 이의 없이 통과됐다.
새로운 사명이 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회사의 모태인 '온라인투자'의 DNA를 담은 '이(e)'와 각 사업부문별로 '1등(Best)' 분야를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또 함께 발표된 CI는 역동성과 진취적 사고를 상징하는 색상을 내세웠으며 원 문양을 심볼 모티브로 사용해 미래지향, 성장잠재력, 시너지, 확장성을 내포했다.
사명 변경 이유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부문 수익 비중이 30% 수준으로 낮아질 정도로 2008년 이후 도입된 신규사업 부문 매출 비중이 커졌다"며 "여기에 해외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 마련 차원에서 사명 변경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몇 년 전부터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트레이드증권은 국내 최초의 온라인 증권사로 미국 이트레이드 파이낸셜(E*TRADE FINANCIAL)과의 제휴를 통해 설립 당시부터 지금의 사명을 사용해 왔다. 사명 변경 이후에도 이트레이드 파이낸셜과의 업무 제휴 관계는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