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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단말지원금 인상 '합류'…저가요금제도 '쏠쏠'

34요금제 지원금, 10만원대 요금제와 2만원 차이뿐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2.26 15: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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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연말연시를 맞아 이동통신사의 단말 지원금 인상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SK텔레콤(017670)도 이러한 분위기에 합류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5일 '갤럭시윈'과 '갤럭시노트3 네오'의 상향된 지원금을 공시했다. 고가요금제 외 중저가 요금제에도 지원금을 높인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34요금제와 10만원대 요금제에 지급되는 지원금을 비교했을 때 2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고가 29만7000원인 갤럭시윈은 LTE 전국민 무한 100요금제 이용 때 27만9000원 지원금 적용을 통해 1만8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LTE 전국민 무한 69요금제에는 26만9000원, LTE 34요금제에는 25만9000원으로 지원금이 책정됐다. 

15% 휴대폰 유통점의 추가 지원금을 고려한다면 34요금제 이용에도 공짜로 갤럭시윈을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 59만9500원인 갤럭시노트3 네오 판매가는 LTE 전국민 무한 100 요금제 기준 지원금 26만9000원을 통해 33만500원이다. LTE 전국민 무한 69요금제에는 25만9000원, LTE 34요금제에는 24만9000원으로 지원금이 적용됐다.

또한, 알뜰폰을 판매하는 SK텔링크는 폴더 형태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LG전자 '와인스마트'를 지난 25일부터 판매하며 LTE 32요금제 이용 때 16만9000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유통점 15% 추가 지원금 적용 때 20만4950원에 구입 가능하다.

이와 관련 휴대폰 오픈마켓 착한텔레콤 측은 "이는 KT에 이어 LG유플러스가 저가요금제 공시지원금을 상향시킨데 따른 대응 정책"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연말에서 새해까지 당분간 변화되는 가격추이를 살펴보고 통신사별로 비교해 합리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는 성탄절 이전 단말 지원금 인상에 나선 바 있다. KT는 지난 20일 △갤럭시S5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노트3 네오 △G3 △G3 cat6 5개 단말에 대해 25만8000원으로 지원금을 상향 공시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갤럭시노트3 공시 지원금을 65만원으로 책정하고 △G3 비트 △갤럭시노트3 네오 △베가 넘버6 지원금을 기존보다 2만~5만원가량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