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대목동병원(원장 유권)의 이동현 비뇨기과 교수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2014 UAE 한국 의료 홍보회'에서 '무수혈 인공방광수술'에 대한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홍보회는 한국·UAE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이 강화됨에 따라 한국 의료의 우수성에 대한 UAE 현지 인지도 및 신뢰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현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동현 교수의 인공방광수술은 방광 절제 수술시 예전에는 소변 주머니를 차야 했던 방광암 환자들에게 자신의 소장으로 인공 방광을 만들어 요관에 연결,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수술법이다.
인공방광수술은 기존의 소변 주머니를 신체 외부에 만들어주는 수술보다 고난이도의 어려운 수술법이지만 무수혈 수술로 70대 고령 환자는 물론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인공방광수술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경 보존 수술법을 통해 성생활도 가능해 수술 만족도가 높다.
이동현 교수는 "이번 홍보회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무수혈 인공방광수술이 국내는 물론 UAE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만큼 향후 해외 환자들에게도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