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4년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낌 없이 자신의 재능과 지식 등을 기부한 재능지식 기부자들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시간이 오는 29일 펼쳐진다.
전국 대학생 재능기부 운동본부 아띠참(위원장 조희승)은 29일 성수아트홀에서 '나눔으로 세상에 이로움을 주다'라는 주제로 '2014 아띠참 재능지식기부 대상 시상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사회 여러 분야에서 재능·지식기부 활동을 펼친 이들에게 전국 123개 대학의 7000여명 대학생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달할 예정이며 대상을 포함해 최우수상 등 17개 부문에서 수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한 해 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꿈나무들의 고민상담을 비롯해 적성 코칭, 진로상담 등 '멘토링'과 심리상담까지 병행, 학생들에게 도움을 아끼지 않은 재능지식기부 지도자 부문 대상이 진행된다.
이어 청소년 시절을 잘 겪어낸 선배로서 방황하는 후배들을 대상으로 진로와 교우관계 개선 등에 대한 적극적인 상담과 꾸준히 멘토링해 온 대학부에 대한 대상 시상도 준비됐다.
뿐만 아니라 사회 모범이 되는 재능지식 기부의 밑거름이 돼 준 최우수 학교상과 미래의 '재능지식기부' 청사진이 될 수 있는 단체상도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4 아띠참 재능지식기부 최우수 학교상과 단체상은 각각 1개 부문 상과 △초·중학교 각 1명 △고등학교 14명 △대학생 26명 △일반 부문 4명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또한, 기자 활동으로 재능기부한 '최우수 기자상'(2명)과 '아나운서상'(4명)도 부여한다.
이와 관련 아띠참 관계자는 "재능기부운동본부 활동에 물씬 양면으로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장과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2014 아띠참 후원의 밤'에서는 전국 대학생 7000여명과 대학생 재능지식기부인들이 뽑은 '2014 재능기부 국회의원상' '2014 재능기부 지방자치단체장상'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수상식이 열리는 아띠참 후원의밤 행사는 올 한 해 아띠참과 함께한 대학생을 비롯해 초·중·고등학생, 기관, 단체, 기업 등에서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이미 전석이 매진된 상태다.
조희승 재능기부 아띠참 위원장은 "한 해 동안 따뜻한 사랑을 펼쳐온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대신 전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젊은이들이 사회에 던지는 소리 없는 메시지를 도와주는 고마운 사람들에게 내년에도 나눔 실천을 함께하자는 의미에서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