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제8회 사랑의 산타클로스 축제'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소년 산타 100여명은 지난 1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캐롤·풍선아트·카드만들기 이벤트를 수혜 가정 어르신과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총 25개 모둠으로 구성된 청소년 산타들은 선물과 쌀 10kg을 △저소득 아동 △홀몸 어르신 △치매 어르신댁 100가정 130여명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날 크리스마스 미니 콘서트도 함께 열렸다. 추운날 서울 중구 지역을 뛰어다니며 고생한 청소년 산타들을 위한 공연을 마련한 것.
어르신 가정에 방문한 산타 김태현(환일고 3년)은 "산타 봉사자 친구들과 함께 홀몸 어르신댁에 방문해 선물과 함께 크리스마스 카드를 읽어드리는데 감동스러워 눈물이 핑 돌았다"며 "내년 산타 봉사활동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SS501 멤버인 가수 김형준씨는 2011년부터 4년간 '사랑의 산타'로 변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3톤여의 쌀과 선물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