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지 2년만에 수원시에 설립된 협동조합이 100개를 넘어섰다.
수원시에 따르면 최근 △건설업 △가맹점 △공동브랜드 △사업자문 △컨설팅 등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하는 '에이치디건설 협동조합'이 수원지역 100번째 협동조합으로 설립신고를 마쳤다.
협동조합 설립이 붐을 이루는 이유에 대해 수원시는 조합원 스스로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공동육아 △교육 △의료 △문화 △제조 △판매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설립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개방적인 조합원 제도 △조합원이 출자하고 책임지는 경제적 참여 △1인 1표의 민주적 의사결정 △조합원에 의해 관리되는 자율적 자조조직 등도 협동조합 장점으로 꼽았다.
수원시는 협동조합이 양적으로 크게 성장함에 따라 기존의 초기 단순 설립 지원뿐 아니라 개별 협동조합의 내실화와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기로 했다.
우선, 수원시는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경영 △법률 △세무 △노무 △회계 등 분야에 대한 전문적 자문과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구성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계층에 대한 인식 확산 교육 및 우수사례 발굴·전파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