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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가산점 부활, 찬성 61.7% vs 반대 23.3%

김성태 기자 기자  2014.12.24 14: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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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0명 중 6명의 국민은 군 가산점 부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군 가산점 부활에 대한 찬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의견은 61.7%로 반대 의견(23.3%)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계층이나 집단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 연령, 정당지지층, 이념성향 등에서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우세했다.

군복무 대상이 포함되어 있는 남성 19~39세 연령층에서 찬성 의견이 76.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남성 50세 이상이 74.7%, 남성 40대가 70.4% 순으로 조사됐다.

군복무 대상 자녀를 둔 여성 40대 연령층이 65.5%로 찬성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여성 50세 이상에서도 53.3%로 과반 이상이 찬성 의견을 보였다.

반면, 여성 19~39세에서는 반대 의견이 42.2%로 찬성 의견(39.7%)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이 72.0%로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고, 서울 71.4%, 부산·경남·울산 67.0%, 대전·충청·세종 58.4%, 경기·인천 53.9% 순이었으며, 광주·전라가 52.8%로 가장 낮았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이 68.7%로 가장 높았고, 새정치연합 57.0%, 정의당 44.2% 순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찬성 의견이 74.6%로 가장 높았고, 진보층 65.8%, 중도층 58.7%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