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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제2순환도로 성추행, 경찰 수사 착수

관리사·위탁업체, 자체 진상조사팀 꾸려 조사 나서

김성태 기자 기자  2014.12.24 12: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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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제2순환도로 여직원이 상사로부터 수년간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에 대해 경찰이 23일 수사에 나섰다.

광주 제2순환도로 소태·송암영업소에서 2008년부터 근무해온 J모씨(여, 46·광주 서구)는 직장상사인 정모 차장(48)을 성추행과 성희롱으로 지난달 21일 광주동부경찰서에 고소했다.

J씨는 피고소인인 정 차장을 상대로 한 고소장에서 정 차장은 2008년 J씨가 신입사원 입사 때부터 지속적으로 "한번 OO, 한번 OO, 언제 OO, 오늘 날 잡자, 너만 보면 OO다" 등의 표현을 직접 해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소장에는 동료 직원들의 확인서 등이 첨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장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한편, 광주 제2순환도로 관리사인 광주순환주식회사와과 유지관리업체 한덕㈜은 24일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