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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후원 '2014 박정헌 X-히말라야 원정대' 원정 성료

6개월간 카약, 자전거 등 무동력 장비로 히말라야 횡단 성공

전지현 기자 기자  2014.12.24 11: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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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대표 성기학)가 후원한 '2014 박정헌 X-히말라야 원정대'가 총 1만1240km의 히말리야 무동력 횡단에 성공하고 24일 새벽 인천공항 입국장을 통해 귀국했다.

박정헌 대장의 X-히말라야 원정대는 지난 7월16일 한국을 출발한 후 약 150일간 자전거, 패러글라이딩, 카약을 이용해 히말라야 횡단하는데 성공했다. 파키스탄, 티베트, 네팔 등 총 1만1240km에 이르는 이번 원정은 △스키 150km △카약 580km △자전거 5000km △등반 및 트레킹 5510km으로 구성됐다. 

박정헌 대장은 2012년에도 세계 최초로 패러글라이딩을 이용해 히말라야 산맥 2400km를 넘었다. 안나푸르나 남벽 한국 초등 등반 등 8000m 급 8개 거봉 등정에 성공한 세계적인 등반가다. 이번 원정에 함께한 박대하, 강호, 박상현 등 9명의 대원들도 카약과 패러글라이딩 등 각 아웃도어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박정헌 대장은 "한 달간의 네팔 카약횡단은 가장 위험한 모험이었는데 아득한 순간을 여러 번 극복하고 580킬로미터의 강줄기를 내려오면서 비로소 다시 히말라야를 읽었다"며 "이번 원정은 사람 발길이 닿기 어려운 험준한 지역을 6개월간 무동력으로 해쳐 나왔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여기 더해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원정은 무동력으로 장기간 횡단을 진행했던 만큼 도전과 탐험정신이 없었다면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원정 성공에는 노스페이스 제품과 함께 대원 모두의 노력과 인내가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