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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도 웰빙 시대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4.12 10: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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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점심은 2000원짜리 라면을 먹어도 디저트는 고급으로! 최근 고급 디저트 시장을 공략하는 외식업체들이 늘어가고 있다.

   
 
 

커피, 녹차 등으로 단순했던 디저트 제품들이 피칸넛, 곡물, 홍삼 등의 웰빙 재료들로 만들어져 다양하고 고급화 되어가고 있다. 특히 디저트메뉴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패스트푸드업계에서도 이색 웰빙 디저트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KFC(www.kfckorea.com)는 고급 디저트인 ‘메이플 피칸파이’( 사진)를 새롭게 선보였다. 메이플 피칸파이는 오븐에서 직접 구운 페스트리 제품으로, 속에 메이플시럽이 들어있고 겉은 고소한 피칸넛이 뿌려져 있어 달콤하고 고소하다. 커피와 함께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가격은 1개에 900원.

핫크리스피치킨2+ 오리지널치킨2+크런치너겟1(4P)+코울슬로1+메이플피칸파이1+콜라2+치킨소스1+허니머스타드소스1로 구성된 치킨버켓은 1만원에 판매된다.

롯데리아의 ‘석류주스’는 패스트푸드를 좋아하지만 탄산음료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입맛을 꾸준히 사로잡고 있는 웰빙 디저트 메뉴이다. 작년부터 불어온 석류 열풍으로 출시된 ‘석류주스’는 이란산 페르시아 석류과즙 20%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하게 함유돼 갈증을 풀어주며 피부미용에 좋은 석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가격은 1,500원.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비벼먹는 유산균 요거트 ‘하드락 요거트’를 선보였다. 기존의유지방 아이스크림과는 달리 요거트의 살아있는 유산균이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예방할 수 있어 디저트도 즐기고 건강까지 챙기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드락 요거트'는 유산균이 살아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다양한 토핑을 함께 섞어 먹는 디저트이다. 생과일, 야채, 과일퓨레, 견과류, 초콜릿류 등의 토핑 3종류를 고를 수 있는 ‘트리플 초이스’로 일반 매장  3,500원, 카페31 4,000원이다.

전통 인도음식 전문점 강가(www.ganga.co.kr)의 천연 수제 요구르트 음료 ‘라씨’가 웰빙 디저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라씨’는 인도의 전통 요구르트 음료로 걸쭉한 요구르트인 ‘더히’에 물·소금·향신료 등을 섞어서 거품이 생기게 만든 인도의 전통의 고급 디저트이다.

취향에 따라 향신료나 레몬·망고·딸기·바나나·코코넛 등 과일의 즙을 넣어 다양하게 만든다. 수제 요구르트가 식후 소화를 도와 웰빙을 추구하는 여성 고객들이 ‘라씨’를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강가에서는 다른 인도음식 전문점에서 찾을 수 없는 ‘석류라씨’, ‘와인라씨’ 같은 강가 스페셜 라씨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모두 6,000원.

베이커리 전문업체 뚜레쥬르(www.tlj.co.kr)는 홍삼 크림이 들어있는 ‘홍삼 브레드’를 출시했다. 원기를 보충하고 폐를 튼튼히 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홍삼은 음료나 아이스크림 형태로만 판매되고 있었다. 뚜레쥬르의 ‘홍삼 브레드’는 홍삼 엑기스를 크림 형태로 만들어 빵과 빵 사이에 바른 제품으로 홍삼의 진한 향이 싫어 꺼려하던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고급 디저트이다. 가격은 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