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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사내 기업대학 37명 첫 수료

박대성 기자 기자  2014.12.24 10: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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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는 사내 기업대학(미래창조아카데미) 광양캠퍼스에서 포스코패밀리사 직원으로 구성된 QSS마스터(혁신전문가) 학과의 첫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기업대학 마스터학과 수료자 37명과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관련 패밀리사 대표 및 교육담당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영상시청 및 기업대학 경과보고로 시작된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5개월간 200시간 이상의 교육(집합이러닝)과 과제활동 등의 기업대학 인정기준을 모두 이수한 교육생들에게 수료증 및 QSS마스터 인증서를 수여했다.

기업대학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설립, 운영하는 대학이며 교육대상에 따라 자사 직원 대상의 단독기업형과 자사 및 협약기업 직원을 포함하는 컨소시엄형으로 구성된다.

지난 7월 고용노동부 승인을 받은 포스코 기업대학은 동반성장 및 상생을 위한 컨소시엄형으로 설비관리 숙련자, QSS마스터(공급사), QSS마스터(외주사) 3개학과로 나눠 교육을 실시했다.

수료자 허민호씨(40)는 "포스코 기업대학에서 제공하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우수한 교육인프라 덕분에 현업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관련 학습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광열 광양지역 외주파트너사협회장은 축사에서 "장기간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생 전원이 수료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업대학을 통해 학습하고 체득한 지식을 아낌없이 발현해 첫 수료생으로서의 소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 기업대학은 내년도에 제철설비 및 설비관리 마이스터학과를 추가 개설해 240명의 정원을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2020년까지 18개 학과, 640명 규모의 사내대학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