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동절기 오수관 막힘 원인이 되는 기름 찌거기를 제게하기 위해 특별 준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상 지역은 음식점과 상가가 많은 첨단·신창·수완· 신가지구 중심상업지역과 하남산단 7번로 등 3.6km다.
겨울철 기온이 내려가면 가정·식당·산업단지에서 유입된 기름 찌꺼기가 뭉쳐 오수관을 막는다. 오수관이 막힘은 때때로 역류를 일으켜 큰 불편을 가져오기 때문에 이런 불편한 사태를 미리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또 사람이 직접 준설하기 어려운 오수관도 '흡입준설기계'를 투입해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집중호우 때 하수가 역류하고, 건기 때 악취가 심한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먼저, 준설에 따른 약간의 교통흐름 방해에 대한 양해를 부탁했다.
아울러 "겨울철 음식점과 가정에서 싱크대를 통해 무심코 버리는 기름이 오수관로를 막는 원인 중 하나"라며 "가정에서 나오는 소량의 기름은 타올·기름종이 등에 흡수해서 버리고,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기름은 반드시 분리 배출해달라"고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