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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유통 진상조사위 활동 본격화

2차 회의, 철저한 진상규명 의지 다져

김성태 기자 기자  2014.12.23 14: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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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화순농특산물유통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신동연)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화순유통 진상조사위원회는 22일, 전남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갖고 대표이사로부터 회사 운영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구상덕 대표의 유통회사 운영 현황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 회의는 3시간 동안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위원들은 K모 회사 등에 대한 화순유통의 소극적인 대응을 지적하고, 보다 철저한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상조사와 대책을 신속히 마무리해 세간의 의혹이 해소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모 위원은 군민의 소중한 출자금이 사기와 부당 거래에 희생된 것에 대해 분노를 터뜨리기도 했다. 신동연 위원장은 보다 깊이 있는 조사를 위해 위원들이 수시로 만날 것을 제의했다.

화순유통의 경영 실패 원인을 규명하고 소액주주 투자금 보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에는 군의원, 변호사, 세무사, 영농법인, 소액주주 등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화순유통 진상조사위원회는 향후 부실 경영의 원인 규명을 비롯해 출자금 보전과 회사의 진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는 내년 1월19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