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청사 신축을 위해 본격 준비에 나섰다.
해남군은 청사신축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2일 위촉장 전달과 첫 회의를 진행했다. 해남군은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가와 읍면에서 추천받은 지역주민 등 39명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남군 청사신축 타당성 보고 및 기본계획수립에 대한 용역보고가 있었다.
위원들은 보고를 청취한 뒤 주민 설문 조사전 군 청사신축에 대한 군민의 폭넓은 주민의견 청취와 공감대가 필요한 만큼 내년 1월 중 읍·면 순회 주민 설명회를 실시토록 하자는 의견이 제출됐다.
이에 따라 군은 순회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의견을 설문내용에 반영해 19세 이상 성인 인구수 대비 10%인 6500여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결과를 취합해 건립에 대한 필요성과 건립예정부지, 설계 및 공간구성 등을 결정한다.
해남군청사는 지난 2012년 2월 건물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으로 건축물의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할 단계에 이르러, 현재 신축 타당성조사 용역 중이다.
해남군은 재원마련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기금을 적립해 2019년까지 450억원을 목표로 빚을 내지 않고 자체 재원으로 청사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며, 2014년 12월 현재 301억원의 기금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