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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트래픽↑' KT, 내달 2일까지 비상근무체계

주요 행사장 트래픽 분산 작업…기지국 자원증설 완료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2.23 10: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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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안정적 통신서비스를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내달 2일까지 11일간을 네트워크 안정운용을 위한 집중 감시 기간으로 지정하고 실시간 트래픽 감시활동 강화와 비상근무자 현장 대기 등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크리스마스 전후로 서울 명동·강남역 등 전국 31개 지역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 KT는 LTE·3G 장비 총 2000여식에 대한 트래픽 분산 및 품질최적화작업을 완료했다.
 
KT의 지난해 연말 기간 트래픽 분석 결과에 따르면 타종식 행사 시점에 LTE 트래픽은 평소 대비 7배가량 증가했다. 이에 KT는 보신각 등 9개 지역에 대해 순간 트래픽 폭주 때 시나리오에 따른 과부하 제어를 통해 안정적 네트워크 품질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표적 해넘이와 해맞이 명소인 해남 땅끝마을·정동진·간절곳 등 38개 지역에 이동기지국을 비롯한 기지국 장비 40여식을 증설했다.
 
이철규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핫 스팟(Hot Spot) 지역들을 위주로 기지국과 중계기가 촘촘하게 구축돼 순간적 트래픽 폭증에도 효과적 대응을 할 수 있다"며 "어떤 돌발상황이 발생해도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정적 통신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