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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가 좋아' 겨울철 대표과일 독주체제

롯데마트, 5년 연속 겨울 과일 매출 1위…지난해부터 '감귤' 매출 제쳐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2.23 09: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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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계절별 과일 순위를 집계한 결과, 겨울 대표 과일은 '딸기'로 나타났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딸기'는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겨울 과일 1등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지난해부터는 12월 한 달 매출 만으로도 '감귤' 매출을 제치기 시작했다.
 
감귤은 10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며, 이듬해 2월까지 주로 매출이 발생되기 때문에, 감귤 제철의 중간에 위치한 12월은 감귤의 매출 비중이 과일 중에서 항상 1등이었으나, 지난해 처음 12월 매출에서도 딸기가 1위를 기록했다.
 
올해도 이러한 트렌드는 지속돼 이달 들어 21일까지 딸기 매출 구성비는 36.0%를 차지해 전체 과일 매출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더불어, 감귤은 올해 노지 수확 물량의 품질이 전년보다 좋지 않아 매출이 7.2% 역신장하는 가운데 딸기는 출하량이 작년보다 20%가량 늘며, 매출도 4.4% 신장했다.
 
김석원 롯데마트 과일 MD(상품기획자)는 "딸기는 보통 4~5차례 꽃을 피운 자리에 열매가 다시 열리며 수확하는데, 12월부터 1월까지 수확되는 첫 번째 열매가 맛이 가장 좋다고 평가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