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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1000억원 투자 '케이벤처그룹' 내달 설립

국내외 공격적 투자·인수 진행 "벤처 생태계 구축 주력"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2.23 09: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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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음카카오(035720·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을 투자해 투자전문회사 케이벤처그룹(가칭)을 설립키로 의결했다. 법인 설립 예정일은 내달 23일이다.

케이벤처그룹은 다음카카오 미래성장 동력을 찾고 모바일 플랫폼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 투자·인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공격적 투자를 통해 실리콘밸리 벤처 생태계와 같은 벤처 생태계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케이벤처그룹은 당장 서비스가 가시화되지 않더라도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벤처를 적극 발굴해 투자·인수할 계획이다.
 
케이벤처그룹의 초대 대표 이사로 내정된 박지환 대표는 "단기간의 재무적 투자가 아닌 국내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실력있는 벤처를 대상으로 장기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장 가능성 있는 벤처에 적극 투자해 실리콘밸리 못지 않는 벤처 생태계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