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신세계百, 푸드코트 '그래머시홀'로 새단장

푸드홀의 빠른 서비스로 즐기는 고품격 요리 '패스트 슬로우 푸드' 제공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2.23 09:25:3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세계가 푸드홀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신세계는 24일 본점 신관 11층에 다국적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푸드홀 '그래머시홀'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래머시홀은 입구에서 자리를 안내받고 테이블에서 바로 주문과 계산까지 끝내는 레스토랑식 서비스와 전문 셰프가 요리를 제공하는 '패스트 슬로우 푸드' 형식으로 운영된다.
 
신세계 측은 "기존 푸드홀 수준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해, 백화점 푸드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경기도 파주의 '장단콩'으로 그래머시홀 현장에서 직접 만든 두부가 재료인 다양한 찌개류와 현장에서 곧장 뽑아내는 면을 사용하는 냉면 등 완성도 높은 한식코너를 선보인다.
 
수제 두부 김치찌개, 수제 두부 된장찌개, 매실 장아찌 비빔밥, 논우렁 강된장 보리 비빔밥, 비빔냉면, 코다리 냉면, 고기전 등을 모두 각 1만원에 판매한다.
 
또 매콤 제육불고기 반상, 숯불고기 반상, 뚝배기 불고기 반상 등 세트 메뉴 역시 각 1만원에 내놓는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는 신선한 스시와 롤, 자체 제면한 정통 소바와 우동도 있다. 츠쿠네 카케 우동, 유부 붓카케 소바는 각 8000원, 오곡 단호박 김치롤 6000원, 카츠동 1만원, 광어, 참치 등으로 만든 11종 스시세트는 1만6000원이다.
 
우묵하게 큰 냄비 '웍'을 중심으로 조리한 중국 요리와 이국적인 맛과 향을 제공하는 남부식 인도 요리와 멕시칸, 이탈리안, 아메리칸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 밖에도 멕시칸, 이탈리안, 아메리칸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다국적 요리들과 떡볶이, 순대 등 분식 등 다양한 메뉴를 접할 수 있다.
 
김정식 신세계백화점 본점장 상무는 "프리미엄 식문화를 선도해온 신세계 본점이 변화의 마지막으로 푸드코트 그래머시홀을 선보인다"며 "레스토랑 서비스가 더해진 프리미엄 푸드홀은 백화점 푸드홀의 새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