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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지스틱스, 다문화가정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

마음으로 듣는 선물…"한국어 습득에 도움 줄 수 있을 것"

이보배 기자 기자  2014.12.23 09: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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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로지스틱스(대표 이재복)가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적극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사회적기업인 알로하 아이디어스(대표 김지영)와 협업을 통해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한국어를 습득하고 어휘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동화책 녹음에 참여했다.

알로하 아이디어스는 목소리를 직접 녹음해 책을 읽어주는 오디오북을 통해 다문화가정 등 독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이와 관련 현대로지스틱스 임직원들은 지난달부터 4회에 걸쳐 전래동화 20권 녹음에 직접 참여했으며, 알로하 아이디어스는 22일 오디오북 20대와 동화책 300권을 종로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기부했다.

현대로지스틱스 관계자는 "녹음된 동화책 한 권마다 사랑을 듬뿍 담았기 때문에 마음으로 듣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지영 알로하 아이디어스 대표는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 최선이라는 회사 슬로건처럼 다문화가정 어머니와 자녀가 동화책을 함께 공유하면서 끈끈한 유대감 형성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