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외식업계가 가맹점주 입맛 맞추기에 나섰다. 가맹점주들을 위해 다양한 추천 신메뉴를 선보이는 등 이들을 위한 각종 지원에 나선 것.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자카야 프랜차이즈 청담이상, 이탈리아 레스토랑 보나베띠,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띠아모커피, 통닭 프랜차이즈 오늘통닭 등 업체가 가맹점주를 위한 지원책을 내세우고 있다.
이자카야 프랜차이즈 청담이상은 지난 16일 '제1회 오오스메 발표회'를 진행했다. 오오스메는 일본어로 '추천 메뉴'라는 뜻으로 전국 가맹점주들과 가맹점 조리실장, 본사 메뉴 개발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새로운 추천메뉴 10종을 품평했다.
청담이상 측은 본사 메뉴 개발 인력을 통해 해당 메뉴들을 개발했으며 이 중 8종은 청담이상 직영점을 통해 테스팅을 끝마쳤다고 설명했다. 청담이상은 참석 인원 전원에게 최고급 사케와 오오스메 리시피가 담긴 특별제작 USB 등을 증정했다.
권순만 청담이상 부사장은 "신메뉴를 일방적으로 가맹점에 적용시키는 것이 아니라 각 매장 상황에 잘 맞는 메뉴를 가맹점주들이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향후 분기별로 시장트렌드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고 오오스메 발표회를 진행해 가맹점주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 보나베띠 역시 겨울 한정 메뉴를 선정하기 위해 점주품평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나베띠 겨울 한정 메뉴는 살치살 스톤 스테이크, 프로슈토 루꼴라 피자, 전복 크림 딸리아딸레 총 3가지 종류다.
여기에 가맹점주의 운영 편의를 챙기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스페셜티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띠아모커피를 운영하는 띠아모코리아는 신규창업자뿐 아니라 기존 운영점주에게도 신한은행, 하나은행과의 연계를 통해 최고 1억원까지 창업 대출을 지원한다.
띠아모커피는 미국 스페셜협회(SCAA)의 국제 전문가들이 인정한 전 세계 5% 미만의 최고급 스페셜티 커피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커피 전문점으로 품질 좋은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통닭 프랜차이즈 오늘통닭은 기존 치킨 프랜차이즈와 달리 다양한 형태의 운영 형태를 갖춰 가맹점주의 창업 편의성을 높였다. 오늘통닭 매장 형태는 포장&배달형 매장과 테이크아웃형, 투자형 매장 등으로 다양화됐다.
오늘통닭 본사 창업 컨설턴트가 시니어 창업 희망자부터 청년창업 희망자까지 창업자의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매장을 개설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