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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월지급금 "서둘러야" 내년 2월부터 평균 1.5%↓

기가입자·1월 신청자 현재와 동일…저금리 기조 반영

박지영 기자 기자  2014.12.22 18: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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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택연금 신청을 고려 중이라면 내년 2월 전까지 서둘러야겠다. 당장 내년 2월부터 주택연금 신규가입자 월지급금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까닭이다. 단 기존 가입자와 내년 1월 말까지 신청한 자에 한해 지금과 동일한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HF·사장 김재천)는 지난 19일 주택금융운영위원회 의결에 따라 내년 2월부터 1.5% 인하된 월지급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HF는 외부 전문기관에 주택연금 월지급금 산출 적용 변수를 재산정한 결과 월지급금을 인하해야 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HF는 장기 주택가격상승률을 현행 연 2.9%에서 연 2.7%까지 내리고, 국민생명표를 현행 2012년 기준에서 2013년 기준으로 변경했다.
 
다만 기대금리는 기존보다 낮춰 적용해 월지급금이 소폭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를 종합적으로 적용하면 일반주택을 기준 정액형의 경우 월지급금이 평균 1.5% 감소하게 된다.

한편, 새로운 기준에 의한 월지급금은 내년 2월 신규신청 건부터 적용되며, 기존 가입자나 내년 1월 말까지 신청한 자는 기존 월지급금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