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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부품, 녹색레이저 광원변환 기술 개발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4.12 09: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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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대우전자부품(대표 장천민 www.dwecc.com)은 차세대 레이저 프로젝션 디스플레이(Laser Projection Display, 이하 LPD) 분야에서 핵심기술로 인식되고 있는 녹색 레이저 광원변환 기술(이하 G 레이저)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G 레이저 기술은 이른바 적색광선으로 알려진 1064나노미터(nm)의 레이저 다이오드(Laser Diode) 파장을 PPLN(Periodically Poled Lithium Niobate)이라는 별도 칩을 이용해 변환함으로써 532나노미터(nm)의 녹색광선 파장을 얻게 하는 방식이다.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다국적기업 코닝(CORNING)社만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며, 대우전자부품이 국내 최초로 이를 개발함으로써 광원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대우전자부품은 현재 휴대형 프로젝터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는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G 레이저 광원 기술을 응용하게 되면 휴대용 프로젝터 제품 개발을 상당기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MB 휴대폰, PMP, 내비게이션 등 각종 휴대단말기에 장착하여 14인치 이상의 대화면 구현이 가능해지며 특히, 노트북과 프로젝션 TV 등에 적용될 경우 기존 PDP와 LCD로 대표되는 디스플레이 시장 속에서 연간 수십 조 원의 LPD 시장이 새롭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전자부품 장천민 대표이사는 “다양한 휴대용 단말기 보급과 미디어 기술의 발달로 오는 2016년까지 휴대용 프로젝터를 비롯한 LPD 분야의 시장 창출효과가 약 3,091억 달러(한화 약 300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면서 이미 세계적인 기업들이 LPD 제품 개발에 뛰어들어 경쟁력 우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