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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중증질환 직원 '사랑나누기 성금' 기부

십시일반 자율조성 모금…투병직원 36명·1억2100만원 전달

추민선 기자 기자  2014.12.22 16: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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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하 건보공단)은 22일 암 등 중증질환으로 오랜 기간 병마와 힘겹게 싸우는 투병 동료직원 36명에게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2007년부터 매년 '어려운 동료직원에게 희망과 용기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나누기 기부운동을 전개해왔다.

성금 지급대상자는 질병상태, 생활형편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했으며 올해에는 36명의 직원에게 총 1억2100만원을 전달했다.

성상철 이사장은 "앞으로도 건강과 희망을 주는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면서, 용기와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공감의 직장문화를 조성해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훈훈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이와는 별도로 1만1950명의 전 직원이 연간 8억2000만원을 모금해 의료취약계층뿐 아니라 홀로 사는 노인, 다문화가정 아름다운 가족만들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