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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대회 '눈길'

6개 팀 수상,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현가능한 제안 제시

김성태 기자 기자  2014.12.22 14: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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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담양군은 지역을 이끌 청소년들에게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 참여기회를 제공하고자 정책 제안 발표대회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22일 군에 따르면 최근 담양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담양발전을 위한 학생 제안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분야별 과제 등 연구과제 5개 분야 중 1개를 선택해 지역의 제도개선 및 담양발전 방안을 공모해 1차 서류심사에 이어 2차로 진행된 것이다.

발표대회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담양중과 담양여중에서 각각 1팀, 담양고등학교 4팀까지 총 6팀이 참여했으며, 제안 발표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행 가능한 정책들을 공유했다.  

최우수상은 '아름다운 담양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쓰레기통 설치, 가사문학거리와 벽화마을 조성 등 사소한 것의 기적을 제안한 담양고등학교 아담위 팀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우수상에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방문객 확대방안'을 주제로 세대별 방문객 확대방안을 제시한 담양여중 소담소담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그 외 장려상과 참가상을 각각 2팀씩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박성훈 담양고등학교 학생은 "이번 공모대회를 통해 담양을 더 많이 알게 됐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다"며 "지역 발전을 이끄는 것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과 작은 실천인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제시한 창의적인 제안들은 기존의 관행적인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과단소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