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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여성기업 유공자 표창·창업경진대회' 진행

朴 대통령, 여성경제인 20명 청와대 초정·표창 친수

추민선 기자 기자  2014.12.22 14: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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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기업청(청장 한정·이하 중기청)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민재)는 22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제18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성기업, 창조경제를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여성기업 유공자 및 여성창업경진대회 수상자'에 대한 정부포상으로 진행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여성경제인의 날'행사에 참석한데 이어, 올해는 특별히 지난 19일에 여성기업인 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금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유공자 7명을 친수했다.

또한 행사에서는 국무총리 및 장관표창, 모범여성기업인과 근로자 및 여성기업 지원 유공자 46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정자 유진기공산업 대표는 19년간 철도차량부품 및 제어시스템 제조업을 경영하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철도차량 및 고속철도(KTX) 핵심부품의 국산화 성공으로 2000억원의 국산화 효과와 102명의 고용창출 달성 등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고춘자 홀리랜드테크놀러지 대표는 1990년부터 방송장비 및 음향설비 건설업체를 경영하면서, IT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무인경비시스템 프로그램 개발로 전년대비 매출액이 약 2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무인경비시스템 프로개발 등으로 공공기관 및 관공서 정보전산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함께 진행된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대상 1명(1000만원) △최우수상 1명(500만원) △우수상 3명(각 300만원) △장려상 3명(각 200만원) △특별상 1명(200만원) 등 총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이브이 케어(E.V Care)의 안미림씨(28세)가 민간보험 청구절차 간소화(5단계→2단계)를 위한 '보험청구 간소화 통합 단말기 시스템'에 대한 아이템으로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Beezling의 임예지(26세)씨가 위치기반 자동명함공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아이템이 선정됐다.

최수규 중기청 차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회사 경영활동에 매진하는 여성경제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제는 여성기업인들이 해외시장에 개척에 앞장서야 할 시기"라며 "창조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여성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