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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위 노 차이나 랩' 첫선

We Know China Wrap, 中 성장주·고배당주·정책주 선별투자

이수영 기자 기자  2014.12.22 11: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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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이 자사 중화권 리서치 네트워크를 활용한 랩 어카운트 상품인 '위 노 차이나 랩(We Know China Wrap)을 22일부터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이 상품은 중국의 미래성장주와 고배당주, 정책수혜주를 엄선해 투자하며 현지 리서치센터와의 상시 소통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시장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중화권 증권사라는 장점을 살려 중국 내수를 발판 삼아 빠르게 성장 중인 기대주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는 종목을 골라 투자 성과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현지 리서치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근 중국증시에서 주목받는 테마인 IT, 인터넷, 유통·소비업종과 일대일로(一帶一路)·자유무역지구 등 국가 전략관련 산업 및 고배당 기대주에 주목해왔다. 이번에 출시된 랩 상품은 이들 종목에 주력 투자하며 한국과 중화권 리서치센터의 협업을 통해 투자비중과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Wrap운용팀 관계자는 "현지 애널리스트와 매주 전화회의를 열고 투자대상 종목군(유니버스) 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긴밀한 피드백을 주고받는다"며 "이슈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정보를 교환해 해외투자 난제로 꼽혔던 '제한된 정보' 문제를 해소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안타 범중화권 리서치 네트워크의 주축인 대만 유안타증권은 홍콩 경제지 아시아머니(ASIAMONEY)가 실시한 '2014 브로커스 폴(Brokers Poll)'에서 베스트 리서치 하우스로 선정됐으며 19개 섹터 중 14개 부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했다.

이 증권사 김주형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중국 정부가 하반기 들어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금리인하, 자본시장 개방 등 시장친화적 정책들을 내놓고 후강퉁 시행으로 중국 블루칩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가 많아졌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중국 투자에 관심을 가질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랩어카운트를 통한 해외주식 투자는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환차익은 비과세고 매매차익은 분류과세가 적용돼 양도소득세 22%만 부담하면 된다. 또 매매차익은 연간 250만원까지 기본 공제되며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직접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거래비용이 저렴하고 계좌 내 편입 종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상품은 최소 300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고 수수료는 1회 선취 1.0%, 후취 연 1.6%(분기 단위 후취)다. 자세한 문의는 가까운 영업점과 고객지원센터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