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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영 중인 최신영화, 국내서 IPTV로 서비스"

KT미디어허브-워너브러더스, 신개념 영화 유통 채널 구축 '맞손'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2.22 10: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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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미디어허브(대표 남규택)와 워너브러더스(대표 다니엘 웨인버거)는 신개념 영화 유통채널 구축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22일 양사는 서울 청담CGV에서 '미국 현지 극장 상영작(HOT from Hollywood)'의 '인터넷TV(IPTV) 국내 최초 개봉관' 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화제·인기영화는 국내 극장 개봉 후 일정기간을 거쳐 디지털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 유통 패턴이다. 그러나 이번 제휴로 미국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국내 최초 개봉관'을 통해 가정에서 먼저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최초 개봉관은 우리나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없었던 작품을 IPTV에서 최초 개봉하는 형태의 서비스다.

강인식 KT미디어허브 콘텐츠 사업본부장은 "이번 제휴 핵심은 국내 최초 개봉관 서비스의 강화"라며 "IPTV 등 국내 디지털서비스시장이 극장 영화의 2차 판권 플랫폼에서 나아가 새로운 영화 유통경로로 자리 잡게 됐다"고 평가했다.

클라렌스 로 워너브러더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회장은 "양사 협력으로 인해 신개념 영화 유통채널을 구축하는 첫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