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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아이돌보미·공동육아나눔터 우수기관 격려

사례 발표·사진전시회 마련…공감대 형성·정보공유

추민선 기자 기자  2014.12.22 09: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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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이하 여가부)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자녀양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애쓴 아이돌보미와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운영에 기여한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의 공로를 격려하고자 장관상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돌봄 서비스와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실제 도움을 받은 이용자의 사례 발표와 사진전시회가 마련돼 참석자들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보공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사례로는 아이돌보미가 아동을 친손주처럼 돌본 사례, 어려운 가정형편에 희귀난치병까지 앓던 중 출산한 엄마가 아이돌보미 덕분에 가정의 안정을 되찾은 사례 등 가정과 일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한 얘기가 소개된다.

특히, 아동이 위급한 상황에서 아이돌보미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응급 처치를 해 직장맘에게 큰 힘이 된 사례,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던 몽골 이주 여성이 아이돌봄 서비스로 셋째까지 낳을 수 있었다는 사례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교감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사례로, 아빠와 자녀가 가족품앗이 활동 덕에 관계가 돈독해진 사례, 무연고지에서 새로운 가족을 만들게 된 이웃들의 얘기 등도 이어진다.

김희정 장관은 "아이돌봄 수당을 내년부터 인상해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으로 서비스가 향상되도록 하는 한편, 공동육아나눔터를 마을단위까지 확대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쉽게 자녀와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