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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비정규직연대 임금협약 체결

장철호 기자 기자  2014.12.22 09: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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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광주지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여성노동조합)와 지난 19일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임금협약서에 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장휘국 교육감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박금자 위원장, 전국여성노동조합 최승희 부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교육청은 작년 10월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단체협약 체결 후 임금교섭을 따로 시작해 지금까지 여러 차례 실무협의와 6차례 실무교섭한 결과 △기본급 △복무관련 수당 △복리후생 수당 △성과상여금 △출장여비에 관한 사항 등 본문 8조 18개항, 부칙 5조 7개항에 대해 협약을 체결한 것.

주요내용은 교육공무직원 기본금 3.8% 인상, 정액급식비 올해 9월부터 소급 적용·지급, 복리후생 수당 지급 직종 확대 등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노조의 파업 예고로 힘든 교섭 과정이었지만 노사간 처음으로 체결된 임금교섭이니 만큼 이번 협약이 상생적 노사관계의 틀을 정립하고 교육공무지원의 권익신장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