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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청소년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 운영

각 지역 유적지·체험관 방문…나라사랑 의식 제고

추민선 기자 기자  2014.12.20 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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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이하 여가부)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 동안 교육전용열차(E-Train)를 이용해 대한민국 전국을 여행하는 '2014년 청소년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청소년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국가에 대한 나라사랑의식을 높이기 위해 여가부에서 지난 2012년부터 국외·국내 프로그램으로 나눠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각 지역 나라사랑 유적지와 체험관을 열차로 이동한다. 청소년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유발해 보고,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활동 프로그램으로 추진되며 지난달 14일부터 시행 중인 여가부의 수능 후 특별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 수능을 마친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계기로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특별 기획됐다. 여가부는 11월중 전국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서류 심사를 거처 최종 200명의 청소년들을 선정했다.

고3 청소년들은 대학생 멘토들과 교육 전용 열차를 타고 2박3일 동안 전국 일대 역사유적지를 탐방하며 나라 사랑 의식을 제고할 뿐 아니라 열차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게 된다.

탐방 지역은 전라권(국립생태원·전주한옥마을), 경상권(삼도수군통제영·통영거북선·거제포로수용소 등), 강원권(해돋이·세평하늘길 간이역·베론성지) 등 전국 전적지 및 유적지다.

이동 중에는 1:1진로 상담, 셀럽과 만나는 명사 강연, 대학생과의 멘토링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손애리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번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이 인생의 한 고비를 넘기는 고3 청소년들에게 정체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개개인이 스스로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