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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엄마의 꿈-박경림이 만난 꿈꾸는 엄마들

"엄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요?"에 대한 해답을 찾는 '사람여행'

이수영 기자 기자  2014.12.19 17: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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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어느 날 아이가 물었다. "엄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요?"

방송과 공연 MC로 맹활약 중인 박경림이 18명의 엄마와 함께 '엄마의 꿈' 이야기를 완성했다.

"엄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요?"라는 아들 민준이의 물음에 엄마 박경림은 섣불리 대답을 찾기 어려워했다. 엄마와 일 사이에서 뛰어다니며 바쁘게, 열심히 살았지만 혹시 꿈을 잃고 살아온 건 아닐까?

바쁘다는 이유로 아무도, 한 번도 돌아보지 않았던 내 '엄마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과연 우리사회는 엄마가 일하고 꿈꾸고 행복해질 수 있는 공간인가?

이 같은 질문의 꼬리를 쥐고 박경림은 '엄마'들을 찾아다니며 긴 '사람 여행'을 시작한다.

배우 홍은희, 신은정,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핸드볼 감독 임오경, 대한항공 기장 전수경, 쇼호스트 유난희, 국회의원 신의진 등 각계각층의 '꿈꾸고 일하는 엄마들' 18명은 박경림과 만나 그간 감췄던 평범한 엄마로서의 고민과 삶, 꿈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신간 '엄마의 꿈'에서 박경림은 18명의 엄마에게 듣고 깨닫고 배운 것들을 에세이로 풀어냈다.

스스로 일찌감치 자신의 꿈을 결정하고 엄마가 된 이후에도 육아를 병행하며 꿈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던 한 사람의 '꿈꾸는 엄마' 박경림.

재기발랄하고 똑 부러지는 '네모공주'가 엄마가 되며 맞닥뜨린 여러 문제와 고민들을 동시대 엄마들과 소통과 공감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은 우리시대 엄마와 여성들에게 가슴 뜨거운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가 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