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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 6곳 협업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호남 첫 순천 개소

박대성 기자 기자  2014.12.19 17: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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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와 안전행정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미래창조과학부 6개 정부부처가 합심해 취업지원과 복지상담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통합형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전국에 10곳에 설치되는 가운데 호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순천에 사무소가 개소됐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순천시를 비롯해 해남, 천안, 서산, 구미, 칠곡, 동두천, 춘천, 부산북구 등 전국 9곳에 설치돼 고용과 복지, 문화 등 통합서비스를 벌이게 된다.

19일 순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센터장 유복연) 개소식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이정현 국회의원, 우기종 전남부지사, 조충훈 시장 등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고용복지+센터는 민원인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혜택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체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순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는 기존 노동부 고용센터를 비롯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제대군인지원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순천시 일자리창출팀과 보건복지팀 등의 고용복지 서비스기관이 함께 들어섰다.

특히, 최초로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참여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지역 중장년들에게 더욱 알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권 장관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국민의 입장에서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좀 더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얻어낸 해답"이라며 "어려운 계층을 따뜻하게 보듬는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전국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53곳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를 위시해 내년에는 통합형 센터를 더 늘려 전국 20여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