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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말자 '월동준비' 남다른 현대모비스 겨울용품 '눈길'

눈길·빙판길 안전운전 돕는 체인부터 폭설 속 시야확보 되는 와이퍼까지

노병우 기자 기자  2014.12.19 17: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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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겨울에 접어들었다.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것은 물론,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리는 등 심상치 않은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무엇보다 겨울철에는 한파와 폭설 등으로 인한 자동차 고장이나 사고가 늘어 주의가 요구된다. 눈이 내린 뒤 빙판이 된 도로는 사고와 바로 직결되기 때문. 

이런 만큼 겨울철에는 돌발상황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평소보다 차량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추운 겨울 두터운 외투를 준비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자동차 월동준비다. 안전운전을 하려면 주기적인 차량점검과 함께 겨울철 자동차 용품구비가 필수다.

이런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겨울철 안전운전과 자동차 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용품들을 선보여 살펴봤다.

◆겨울철 운전자 필수품 1위 '스노체인' 필수

겨울철 운전자의 필수품은 바로 스노체인이다. 다양한 형태의 스노체인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며, 스노체인 선택 시 무엇보다 성능과 장착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의 경우 예전에 비해 휠 사이즈가 1~2인치 이상 커졌고, 크롬 등의 마감처리로 점점 고급화되는 추세다. 휠이 커지면 바퀴를 덮어주는 철판 부위인 휀더도 함께 커지고, 커진 휠과 좁아진 휀더 공간은 바퀴 안쪽부터 채워 장착하는 일반 스노체인 사용을 더욱 힘들게 한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한 체인이 바로 허브 디스크 장착 타입이다. 현대모비스가 공급하는 '뉴 그레이트-X' 프리미엄 스노체인은 차량의 휠에 허브 디스크를 미리 장착해두고, 필요 때마다 우레탄 소재로 만들어진 패드를 끼워 사용하는 원터치 방식의 편리성을 자랑한다.

여성 운전자도 쉽게 장착이 가능한 설계에 강력하고 긴 수명의 소재로 제작됐으며, 체인소재로는 초경도 합금 스파이크가 채택됐다. 또 저소음·저진동의 쾌적한 승차감으로 눈길과 빙판길에서 뛰어난 제동력을 갖췄으며 소모품을 교체할 경우 반영구적 사용도 가능하다.

여기에 현대모비스가 공급하는 섬유소재의 신개념 스노체인 '오토삭'은 직물 표면적의 마찰계수를 이용해 미끄럼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장·탈착이 매우 간단하고 보관이 용이해 유럽이나 일본에서 큰 인기다. 기존 체인들이 고리 등에 체결하는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타이어에 옷을 입히듯이 씌우기만 하면 된다.

도로에 손상을 입히지 않는 친환경제품인 오토삭은 기존 스노체인을 장착했을 때 사용하지 못했던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와 VDC(Vehicle Dynamic Control) 등의 첨단 제동장치를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섬유소재로 만들어져 세탁이 용이하며, 타이어와 휠 등에 손상을 주지 않고 소음과 진동도 없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사슬체인 타입의 경우 눈길과 빙판길에서의 주행성능이 뛰어난 합리적인 제품이며 △충격 △요철 △도로상황에 비교적 덜 손상되는 뛰어난 내구성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현대모비스가 공급하는 사슬형 스노체인은 3분 만에 장착이 끝나며 안정적이고 튼튼한 X자형 구조다. 9mm 규격으로 기존 12mm와 비교해 뛰어난 승차감을 자랑하며 총 무게는 약 4kg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는 눈길이나 빙판길 주행 시 타이어 접지면에 뿌려주는 스프레이 타입의 체인도 제품군으로 보유하고 있다. 사용이 비교적 간편해 적은양의 눈이나 짧은 거리 주행에만 사용되는 단점이 있지만, 눈길에서의 타이어가 공회전할 때 임시방편으로 사용할 경우 효과적이다.

◆車 내부 '소홀' 호흡 질병 노출 '발수코팅 와이퍼' 효과 굿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스노체인이나 성에제거제 등 대표적 겨울철 필수품을 구비해야 하는 사실은 많이 인지하지만 정작 자동차 내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자신(운전자)을 위한 배려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

보통 자동차 공조시스템 내부에는 외부에서 유입된 각종 먼지를 비롯해 △오일찌꺼기 △니코틴 △박테리아 △곰팡이 등이 남아 있다. 이런 유해물질을 적절히 제거하지 않고 히터를 작동시키면 차량 내부에 그대로 유입되기 때문에 호흡기와 관련된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히터클리너'다. 거품 형태인 현대모비스의 히터클리너는 특수하게 배합된 화합물이 자동차 증발기 내부의 오염물질을 분해해 청소하는 제품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체 실시한 시험 결과 제품을 사용해 공조시스템을 청소했을 때 기생곰팡이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했다"며 "이 제품을 사용하면 정기적으로 공조시스템을 청소하는 효과는 물론, 히터를 작동했을 때 항상 신선한 공기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의 히터필터인 '캐비너'는 일반 필터보다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일반필터로는 불가능한 유기화합물 및 외부악취 차단, 향균·향곰팡이 기능까지 겸비한 프리미엄 필터다.

특히나 캐비너는 입자 하나하나까지 잡아주는 세계적인 명차에 사용하는 독일 프로이덴베르크(Freudenberg)사의 최고급 원단을 써 △알레르기 △두통 △아토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휘발성 유기화합물까지 걸러낸다.

이외에도 최근 '발수코팅 와이퍼'가 겨울철 운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발수코팅은 앞 유리에 묻어있는 물방울을 자연스럽게 밑으로 흐르게 만들어 주는 특수 코팅처리의 일종이다.

기존 발수와이퍼는 실리콘을 원료로 한 고무날을 사용하거나 보통 고무날에 실리콘을 코팅해 와이퍼 사용 시 실리콘오일을 분비해 발수효과를 낸다. 그러나 과도한 오일 분비로 와이퍼 작동 후 유리에 흰 막이 형성되고 잘 제거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발수코팅 와이퍼는 고무 자체에 발수성분을 함유, 와이퍼 사용 시 미량의 발수성분이 조금씩 분출돼 유리면에 부착됨으로써 주행 시 물방울을 튕겨나가게 해준다. 또 형성된 막의 내구성이 우수해 일반 세차로는 발수피막이 쉽게 손상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발수코팅 와이퍼는 고기능성 천연고무를 사용해 우수한 내마모성 및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쉽게 부식하는 천연고무의 단점을 개선해 기존 천연고무보다 더욱 우수한 내후성(잘 썩지 않는 성질)을 가졌으며, 윤활코팅 처리돼 와이퍼 작동 시 떨림 현상이 없고 소음도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