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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금융 활성화' 기술정보DB에 대학 산학정보 집적 추진

TDB와 전국산학협력협의회 '기술정보 교류 및 상호협력' 협약

나원재 기자 기자  2014.12.19 14: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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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위원장 신제윤)가 최신 기술정보에 대한 금융기관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 기술금융 인프라 개선을 위해 기술정보DB(이하 TDB)와 전국산학협력협의회(회장 이재흥) 간 기술정보 교류 및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19일 금융위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는 전국산학협력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산학협력과 기술금융은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동일한 지향점을 갖고 있다"며 "전국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최신 기술정보가 집적된다면 TDB를 비롯한 기술금융 전반의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고 말했다.

이어 "산학협력단도 TDB를 통해 금융기관에 보유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업화에 필요한 자급을 수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리콘밸리도 스탠포드 대학 등 산학협력뿐 아니라, 기술금융의 지원을 받아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신 위원장은 향후 정부도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을 보다 확대함과 동시에 투자에 더욱 초점을 맞춰 기술금융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TDB는 208개 전국 산학협력단과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기술정보를 제공받는 업무협약 기관이 총 255개로 늘었고, 내년 1분기 중 보유 정보 수는 1000만건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TDB 내 기술정보 중 특허정보의 비중이 높았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최신 기술정보의 집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금융위는 TDB를 통해 산학협력단의 최신 기술정보와 함께 기술가치 평가 정보를 새롭게 제공해 금융기관이 기술금융에 필요한 최신정보 및 기술가치정보를 원스톱으로 얻을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