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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광주시당, 전대대비 조직정비 시작

선거인단, 대의원 45% 권리당원 30% 일반당원·일반국민 25% 확정

김성태 기자 기자  2014.12.18 17: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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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당권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 조직정비 신호탄이 쏘아 올랐다.

새정연 광주시당 남구지역위원회(위원장 장병완)는 17일 오후 2시 양지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당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전국·지역대의원 255명을 선출했다.

이번에 선출된 대의원들은 내년 1월 18일에 예정된 광주시당 대의원대회와 2월 8일 전당대회에서 시당위원장과 당 대표를 선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통상적으로 다음 대의원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장병완 남구지역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잘못된 정권에 힘들어하는 국민에게는 희망을, 젊은이에게는 꿈을 돌려 줄 수 있는 믿음직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대의원과 당원, 지역민들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이 땅에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되살리자"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지역 대의원대회 일정은 남구를 시작으로 동구(20일), 서구갑(19일), 서구을(19일), 북구갑(21일), 북구을(19일), 광산구갑(20일), 광산구을(21일)에서 잇따라 열린다.

한편, 새정치연합 차기 당권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며 당권경쟁 후보들이 잇따라 호남을 찾고 있다. 당권 경쟁의 열쇠는 전체 당원의 절반 이상이 분포돼 있는 호남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18일 새정치연합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선거인단 비율을 대의원 45% 권리당원 30% 일반당원·일반국민 25%로 반영키로 확정했다. 일반당원과 일반국민의 비율은 당원여론조사를 10%, 국민여론조사를 15%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