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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ITU-유네스코 '브로드밴드 위원' 선임

GSMA 이사회 연계 글로벌 리더십 확대 "KT 기가토피아 전세계 전파"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2.18 16: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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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황창규 KT(030200) 회장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유네스코(UNESCO)가 공동 주관하는 브로드밴드 위원회의 '브로드밴드 위원'으로 선임됐다. 앞서, 황창규 회장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연합체인 GSMA 이사회 멤버로 선임된 바 있다.
 
브로드밴드 위원회는 UN 반기문 총장 주도로 2010년 설립돼 전세계 브로드밴드 인프라와 디지털 개발 촉진을 지원하는 글로벌 통신 대표 협의체다.
 
이곳은 각국 정상 등 정부 및 정책 관료뿐 아니라 △시스코 △텔레포니카 △바티 에어텔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회사 최고경영자(CEO) △UN 및 ITU 등 국제기구 대표 △GSMA 사무총장 △학계 저명인사 57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브로드밴드 위원회 의장단은 르완다의 폴 카가메 대통령과 칼로스 슬림 재단의 칼로스 슬림 헬루 이사장이 공동 의장을 맡고 있으며, 하마둔 뚜레 ITU사무총장과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공동 부의장을 수행하고 있다.
 
황 회장은 내년 2월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브로드밴드 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하고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GSMA 이사회 및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 참여하는 등 본격적으로 글로벌 통신 리더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은 "브로드밴드 위원회는 글로벌 ICT 정책을 다루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국제적 전문가 그룹"이라며 "황창규 회장이 글로벌 ICT 산업의 전문가로서 브로드밴드 위원회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황 회장은 "전세계 브로드밴드 인프라와 디지털 개발 촉진을 지원하는 ITU-유네스코 브로드밴드 위원회 신규 위원으로 활동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KT의 기가토피아 비전을 전세계에 전파해 대한민국 위상과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