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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회장, 두 번째 역사서 출간

"역사서 출판은 나이든 사람의 의무"

박지영 기자 기자  2014.12.18 15: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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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까지 교육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두 번째 역사서를 편찬해 눈길을 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중순 '6·25전쟁 1129일'을 출판한 바 있다.

두 번째 역사서인 '광복 1775일'은 앞서 펴낸 책 보다 간편한 요약본으로 지어졌다. 광복 1775일은 1945년 8월15일 광복에서 1950년 6월24일 6·25전쟁 발발 전야까지 1775일간의 일정을 담고 있다. 광복 후 격동기를 걸었던 한반도에서 벌어진 일들을 사실에 근거해 정리한 것이다.

편년체 역사서로 작성된 이 책은 책장을 넘길 때 마다 당시 상황이 생생하게 머릿속에 그려질 정도로 사실 그대로를 기록했다는 것이 출판사 측 직언이다.

광복 1775일은 총 2546페이지로 상·중·하 3권 분량으로 출판됐으며, 이와 별도로 짧게 묶은 10권짜리 책도 있다. 

이중근 회장은 1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출판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광복 1775일에는 8·15광복과 일본의 무조건적인 항복·미군정청 설립·남한총선거실시·대한민국정부수립과 농지개혁 등 1775일간의 격랑의 역사가 기록돼 있다"며 "우리역사를 후손들에게 있는 그대로 바로 알게 하는 것이 나이든 사람들의 의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