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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케이케미칼 스판덱스 매출 '껑충'

국내매출 전년比 25% 증가, 대한해운 지분매각 통해 재무개선 기대

이수영 기자 기자  2014.12.18 1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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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스판덱스 시장 강자로 꼽히는 티케이케미칼(104480·대표이사 김해규)이 신제품 '아라크라 S-1000'의 매출 호조 덕분에 국내 월평균 매출액이 전년보다 25%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국내시장에서만 5600톤의 스판덱스가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작년보다 19% 가량 늘어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원화강세와 주요 소비시장인 중국, 일본, 유럽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스판덱스 사업부를 중심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교체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도 호재였다"고 자평했다.

김해규 대표 역시 "스판덱스 사업부 매출 증가에 힘입어 내년에는 판매량이 올해보다 10% 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익성 좋은 스판덱스 사업과 대한해운 지분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시너지를 낸다면 회사 전체 수익성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18일 코스닥시장에서 티케이케미칼 주가는 전일대비 2% 가량 상승한 1700원대 후반을 기록 중이다.